한국 양궁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김우진은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10점을 쏘며 6:5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으며 금빛 과녁 적중에 성공한 것입니다.
또한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이번 금메달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되었습니다.
김우진과 준결승에서 만난 이우석은 슛오프 끝 6:5로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언루(독일)를 6:0으로 이기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복싱에서는 한국 사상 최초 여자 메달리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임애지 선수가 54kg급 준결승전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으로 판정패하며 동메달을 거둔 것입니다.
이번 동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한국 복싱에서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입니다.
이로써 임애지는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펜싱에서도 메달의 쾌거는 이어졌습니다.
올림픽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프랑스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우리 대표팀의 결승전 상대는 일본을 이긴 우크라이나였습니다.
동점은 몇 차례 허용했지만 줄곧 앞서가던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42대 45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이번 은메달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입니다.
이로써 한국 펜싱 대표팀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를 따내며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배드민턴에서도 메달 획득의 노력은 이어졌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한 것입니다.
안세영은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툰중을 게임스코어 2:1로 역전승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21:10으로 힘없이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 21:13, 세 번째 게임을 21:16으로 가져오면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안세영이 오늘 ... (중략)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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